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도리불언 하자성혜
오늘 저녁 우리나라 사기 연구의 제1인자인 김영수 교수님을 모시고 특강을 듣게 되었다.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으면서 시공을 초월하는 김교수님의 강의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강의가 다 끝나고, ‘사기 52만 6,500자 중 가장 마음에 남는 글귀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교수님이 답해주신 문장은 바로.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였다. 그 뜻은 복숭아(桃)와 오얏(李)은 꽃이 곱고 열매가 맛이 좋으므로, 오라고 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나무 밑에는 길이 저절로 생긴다는 것으로,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史記 李將軍列傳(이장군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漢(한)나라 武帝(무제) 때 李將軍(이장군) 李廣(이광)은 활의 명수..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11. 14.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