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금을 긋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를 세우는 ETHOS/self-improvement

by 조우성변호사 2012. 4. 28. 02:22

본문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금을 긋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분류 : Ethos > Objective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 1


우리는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팍팍해진 다리와 거칠어진 숨소리를 들으면서, 그냥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지금 여러분이 그러실 수도 있구요.





# 2


논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冉求曰(염구왈),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금녀획)“


염구가 (굳은 얼굴로)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선생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모자라서 좇아갈 수 없습니다.”


공자 왈

“힘이 모자란 경우는 반쯤 가다가 엎어지고 쓰러진다.

그런데 지금 자네는 ‘이만큼만 해야지’라며 선을 긋고 있다.”



# 3


공자께서는, ‘선생님을 못따라 가겠어요’라면서 하소연하는 제자에게 따뜻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한 말씀을 하십니다.

즉, 그 제자가 처한 상황은 ‘넘어서야 할 상황’이지 ‘돌아서 포기할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 4


국가대표 육상코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 연습을 할 때 선수들은 100미터 결승점을 목표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120미터 지점을 목표로 달리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100미터 돌파시 전속력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 5

우리 스스로 우리 한계를 긋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목표보다 더 높은 지점에 선을 긋고 그 선을 향해 달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팍팍해진 다리를 한번 주무르시고, 다시 일어 서는 멋진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이 글을 띄웁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