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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소싱(Bi-Sourcing) 구매협상전략

협상/계약협상

by 조우성변호사 2012. 3.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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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삼성전자, IBM 같은 글로벌기업의 글로벌 소싱의 특징은
바이 소싱(Bi-Sourcing) 구매협상전략이다.

과거에 이들 글로벌기업은 계열부품회사, 해외자회사 같은 내부공급자(internal suppliers)로부터의
부품조달을 선호했다. 적절한 내부공금자가 업다면 시장에서 제3자인 외부공급자로부터 부품을 조달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은 내부공급자와 외부공급자에게서 부품을 동시에 조달한다.

이는 부품구매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해서이다.

즉 내부공급자와 외부공급자로부터 동시에 부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의존성을 낮추어
협상에서 교차위협효과(Cross threat effect)를 얻기 위해서이다.

내부공급자에게만 의존하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대신 도덕적 해이라는 부산물이 생긴다.
반면 외부공급자에게만 의존하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대신 납기불이행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부품공급자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싶어도 상호의존성이 높아 유리한 협상력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바이-소싱전략을 쓰면

(1) 내부공급자가 도덕적 해이에 빠지면 내부공급자로부터 부풉조달의 비중을 낮추는(또는 낮추겠다는)

(2) 외부공급자가 납기불이행을 하면 외부공급자로부터의 부품조달 비중을 낮추는(또는 낮추겠다는)

교차위협을 통해 유리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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