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7. 01:37

조우성변호사의 Co-Evolution 프로젝트



"공진화(共進化 : Co-Evolution)"는 진화생물학에 나오는 용어로서상호 연관된 생물 집단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진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상생, 동반성장, 윈윈을 아우를 수 있는 '공진화, 코에볼루션'에 대한 각종 자료들과 저의 생각을 모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제6편 : 토인비가 전하는 청어와 메기 이야기



공진화(코에볼루션)협력관계 외에도 경쟁/투쟁의 관계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1


북쪽 바다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북해로부터 먼 거리에 있는 런던까지 청어를 싱싱하게 살려서 가지고 가는 것이었다.


모든 어부들이 아무리 잘 해도 배가 런던에 도착해 보면 청어들은 거의 죽어있거나 살아있어도 싱싱하지 않았다.


그런데, 꼭 한 어부만은 싱싱하게 청어를 산채로 런던에 가지고 와서 큰 수입을 얻는 것이었다


동료 어부들이 이상해서 물었으나 그는 비밀이라며 가르쳐 주지 않다가 압력에 못이겨 다음과 같이 말했다.

 

 





#2


"나는 청어를 잡아서 넣은 통에다 메기를 한 마리씩 넣습니다."

그러자 모든 어부들의 눈이 둥그래지면서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 먹지 않소?" 라고 묻는 것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메기가 청어를 잡아 먹습니다. 그러나 메기는 청어를 두 세 마리밖에 못 잡아 먹지요. 그러나 그 통에 있는 수백 마리의 청어들은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쳐 다니지요



런던에 올 때까지 모든 청어들은 마치 올챙이들 처럼 헤엄치고 도망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어는 여전히 살아서 싱싱합니다. 다 살아 있거든요"



# 3


위의 얘기는 역사학자 토인비가 즐겨 하던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는 이 얘기를 하면서 편안함에 대한 안주의 위험성에 대해 역설했다고 한다.  


토인비는 불멸의 저작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으로 설명했다


그는 외부 도전에 효과적으로 응전했던 민족이나 문명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이나 문명은 소멸했다고 주장했다. 






# 4


결국 현재의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결국 나를 더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되고 있음을 우리는 때로 잊고 있다.

 


Posted by ETHOS 조우성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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