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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Contents가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

나를 세우는 ETHOS/self-improvement

by 조우성변호사 2012. 11. 1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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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Contents가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


분류 : Ethos > Self-Improvement

1.

저는 직업의 특성상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CEO, 정부고위관리, 자영업자, 교수,직장인, 프리랜서, 컨설턴트…


2.

요즘 절실히 느끼는 것 중의 하나.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 지식을 지혜로 이끌어내어 설명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3.

작년에 나온 책인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영어 제목이 ‘shallows’입니다.

‘얕은‘ 이란 의미더군요.

카는 그 책에서 현대인들이 인터넷으로 인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지식의 보고’를 가진 덕에 심층적인 지식의 축적을 게을리하고, 그로 인해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4.

우린 누구가를 만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도
그사람의 생각과 그 사람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 더하여
다양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몸속에 갖추어서
상황에 알맞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story-teller.

어디서든 환영을 받게 됩니다.

 

5.

‘과연 몇권의 책을 볼 것인가?라는 점이 SRM에서도 논의된 바 있는데

저는 단 한권의 책을 보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몸속에 제대로 녹아들어 있어
적시적소(適時適所)에 그 지식이 발현되거나 외부로 표출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A : “거..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게 있잖아. 3대 불행이 소년등과, 중년상처, 말년빈곤이라고..”

B : “중국의 책이긴 한데 ‘세설신어’라는 책에는 인간이 피해야 할 3대 불행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첫번째가 소년등과, 두번째가 아버지와 형의 도움으로 높은  벼슬에 오르는 것, 세번째가 재주도 뛰어난데 문장실력도 좋은 것.

아주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교만해 질 수 있는 환경을 경계하라는 말인 것 같더군요. 요즘은 조금 변형되어 소년등과, 중년상처, 말년빈곤으로 회자되기도 합디다.”


A와 B에 대해서 상대방이 갖는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물론 자신이 아는 것을 현학적으로 뽐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인용과, 그 인용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철학을 내 몸속에 차곡 차곡 쌓아나가는 노력.

 

6.

우리가 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겠습니까? 무언가를 배우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 사람과의 이야기속에서 한가지씩 소중한 교훈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되겠습니까?


7.

본인이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스스로의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좋은 컨텐츠를 갖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그 좋은 컨텐츠를 적시적소(適時適所)에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로 인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열릴 것입니다.

 

8.

얕은 지식은 위험합니다.
하나를 파더라도 정확하게 깊이 파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지식에서 ‘지혜’를 이끌어 내셔서 내면화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상황이든 멋진 조언과 정보를 상대방에게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떤 화술과 돈보다, 여러분의 향기가 상대방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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