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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함의 위대함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by 조우성변호사 2013. 1. 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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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無頉하다"는 말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무탈하다'.. 頉(탈날 탈)자군요. 한자였습니다.


말로는 서로 '대박나세요'라고 하지만, 사실 한평생 살아가면서 큰 탈 없이 '무탈'하게 살 수만 있어도 참으로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업 속성상 정말 말도 안되는 인생의 불행과 횡액을 짊어진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 자신 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삶의 무게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을 뵈면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듭니다. 

아울러 큰 탈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게도 되구요. 

인간의 본성, 성악설도 성선설도 아닌, 성약설(性弱說)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약하게 태어났으니 번민도 많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에게 못할 짓도 하나 봅니다.

오래 오래 무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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