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1. 23:49


조우성 변호사의 Sports Insight : 위기가 기회인 이유

예전에 워크샵을 진행할 때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의 한국지사 대표께서 강의 중 이런 말씀을 하셨다.

“20%의 super rich people(자산 1000억 이상)은 바로 경제적 위기(turbulance)상황에서 출현한다.” 


“포브스 100대 기업 랭킹의 30%가 바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뒤바뀐다.”


아울러 이런 예를 들었다.

자동차 레이싱의 경우, 직선 주로를 달릴 때는 성능대로 달릴 수밖에 없다.

엔진 성능이 좋은 차량이 더 빨리 달릴 수밖에 없으며,

하위 성능을 가진 차량들은 결코 상위 성능을 가진 차량을 따라 잡을 수 없다.


하지만 바로 ‘코너링’을 할 때, 즉 코너를 돌 때,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코너링이 어떻게 보면 ‘위기상황’과 일맥상통한다.

코너링 상황에서 속도를 너무 내면 일탈해 버리고, 속도를 죽이면 방향이 틀어지고 만다.

아주 적절한 속도로 코너링을 이루어 낼 때, 최적의 궤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 때 바로 순위가 뒤바뀐다는 것이다.

예전에 경마장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한국 마사회가 고문기업이라 초청받아서 VIP룸에서 아주 편안하게 경마를 관람할 수 있었다.

경마장에 가면 ‘예상지’를 판매한다.

그 말의 과거 성적과 최근 컨디션을 전문가들이 분석하여 내놓는 것인데 거의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1등이 예상되는 말에 베팅을 하면 그 베팅결과는 별로이다.

먹어봐야 1배나 1배 반.

말그대로 다크호스를 찍어야 돈이 된다.

마사회 담당자가 이런 말을 해 줬다.

‘맑은 날에는 거의 예상대로 결과가 나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요.  

그래서 꾼들은 비가 오는 날을 더 선호한답니다..’


뭔가 일맥상통하는 느낌.,


‘비가 오는 날’… 그리고 ‘코너링‘. 

결국 2, 3등에게 있어서는 ’위기가 기회’가 아니라 ‘위기만이 기회’라는 것이다.


위기상황이 어떤 이들에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그 말이 가슴에 콱 와닿았다.

이 위기가 끝나고 나면 많은 랭킹이 뒤바뀌어 있을 것이다.

과연 이 위기 상황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인가?


Posted by ETHOS 조우성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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