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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3) 자신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라

지식창고/고전의숲

by 조우성변호사 2012. 1. 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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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3) 자신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라



# 1

동업자간의 분쟁은,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축적되어 결국에는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분쟁에서 의뢰인은 ‘나는 상대방을 위해 이 정도로 헌신했는데, 상대방은 그러지 않았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곤 한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상대방을 위해서 일을 했다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일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해 헌신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억하심정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 2


"夫挾相爲則責望 自爲則事行"


무릇 서로 위한다는 마음을 품고 일을 하게 되면

어느 때 가서는 상대방을 책망하게 되는 법,


스스로를 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그런 책망심도 사라져 일이 잘 이루어질 것이리라.



한비자에 나오는 말이다.



# 3


일을 함에 있어 ‘누군가를 위한다’라는 마음을 버리고, ‘나 스스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임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책망심도 사라진다는 한비자의 가르침.

핵심을 건드리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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