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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표 대표님의 어록 모음집

업무력강화 프로그램/비즈니스 ETHOS

by 조우성변호사 2013. 11. 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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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님의 어록 모음집

- 정리 : 조우성 변호사 - 






1. 이륙결심속도


"이륙결심속도"라는게 있습니다.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가 이 속도를 넘었는데도 이륙하지않으면 오히려 활주로 끝을 벗어나 사고가 나게되는 속도를 뜻하죠. 이 속도를 넘으면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떴다가 다시 착륙을 노려야합니다. 


살다보면 뭔가를 계속 생각하고 준비하다가 실행을 결심해야하는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륙에 대한 부담만 있었지 안전할것 같은 활주로에도 끝이 있다라는 것을 잊고 있는 것이죠. 


지금 결심하여 실행하는 도전이 다음의 안정이되며 지금의 안정이 다음의 불안요인이 될수 있음을 모순되게 지금 안정하니 모를뿐인 것 같습니다.



2. 연착륙과 경착륙


비행기에 대해서 전문직식이 없는 일반 승객의 입장에서는 얌전하게 착륙(soft landing)하면 훌륭한 조종이고, '쿵'하고 약간 충격을 받는 착륙을 하면 조종을 못하는 줄 아는데 사실은 좀 다른면이 있다. 


조종이 미숙하거나 돌풍이 불어 큰 충격을 받으며 착륙하는 것은 경착륙(hard landing)이라고 하지만 조종사가 일부러 충격을 주며 착륙하는 것은 경착륙의 일종이지만 'firm landing'이라고 해서 별도의 용어를 사용한. 비나 눈으로 인해 활주로가 젖어 미끄러지기 쉬울때, 또 활주로 길이가 짧아 위험이 예측될때, 뒷 바람이 강할때는 오히려 얌전하게 착륙을 하면 더 큰 위험이 오기 때문에 일부러 착륙각을 높여 '쿵' 착륙한다. 그래야 마찰계수가 높아져 안전하게 멈출수 있는 고도의 기술인 것이다.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리더는 더 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때로는 충격을 내부에 주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발생을 한다. 재빨리 판단하지 않으면, 또는 '착한척'하며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연착륙을 꾀하다가 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기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soft, firm, hard를 왔다갔다하는데 승객들이 그 구분을 모르듯이, 직원들도 뭐 이리 다르나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사업하는 사람이 감수해야하는 숙명인 듯 하다.



3. 비행기 이륙에서 배우는 지혜 한자락


비행기가 이륙을 할때는 일정 간격을 두고 이륙합니다. 충돌이 우려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비행기는 공기의 흐름을 통한 양력을 받아 상승을 하는 것인데 앞서간 비행기가 그 주변의 공기들을 다 어지럽히고 가기 때문에 바로 뒤따라가면 위험하기에 기류가 안정이 될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 것이죠.


2년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의 갑작스런 열풍에 스마트폰이나 패드 형태의 앱을 안만들면 큰일날것 같고 너무 뒤처지지 않나 걱정도 되고 했었는데 그때 맘을 급하게 먹었다면 휩쓸려 잘못된 판단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좀 시간이 지난 지금 보면 물론 성공한 곳도 있지만 그런곳은 꾸준히 미리 준비를 해온 것이고 대부분 휩쓸려 뛰어든 곳들은 본전도 못건지는 곳이 많은 것 같더군요. 


사업을 하다보면 맘이 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서 남이 건들지 않은 기류를 타고 가든지, 조금 여유있게 떨어져서 다음 기류를 탈 준비를 하든지 해야지 급하게 무조건 쫓아가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우칩니다. 



4. B777 같은 직원


전공이 산업공학안에서 인간공학을 했습니다. 인간공학에서는 비행기를 많이 다룹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다룰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복잡한 기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게다가 사업을 하니 출장갈일이 많아 비행기를 많이 타게 되는데 비행기를 보고 느끼는 '항공 경영(?)'을 많이 한답니다. 



암튼 기계든 인간이든 항상 믿음을 주는 것처럼 고마운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동중에 B777 기종을 만나면 맘이 편합니다. 이 기종은 근 20년간 운행하면서 전세계에서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는 대형기종에서는 유일한 비행기입니다.


(그런데 그 후 드디어 B777이 사망사고가 났습니다. 그게 바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그래서 B777타고 이동중에 난기류를 만나도 이 세상의 첫번째 행운(?)이 나에게 올만큼 난 운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편히 잡니다. 이 녀석은 항공사에도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비행기이죠. 경쟁기종인 A340은 엔진을 4개나 달지만 이 녀석은 2개만으로도 충분, 그래서 효율도 좋답니다. 





인간의 문제로 돌려 생각하면 사업을 하면서는 항상 B777 같은 직원을 만나기를 바라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B737, A320처럼 활용도는 높은데 그만큼 자잘한 신경이 많이 가기도 하고 이직도 잦고, A330처럼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맘에 드는 친구가 있고(A330은 시험비행에서 사망사고가 있었고 그뒤론 없음), 콩코드처럼 화려하긴 하지만 항상 내식구가 아닌 타인처럼 심적 부담을 주다가 크게 한방 손해 끼치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무사고 였으나 적자를 계속 끼치다가 크게 전원사망사고 내고 운행중단), B747처럼 조용히 열심히는 하는 것 같으나 잊을만 하면 큰 사고 한번 씩 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A380, B787처럼 스펙은 좋으나 아직 어디로 튈지 검증받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든 기계든 '꾸준함' 이 점점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5. 아버지의 조언


지인이 첫 사회생활 시작할때 출근하기 전에 아버지가 이런 이야기를 지인에게 해주셨다고 합니다.


"사회에 나가보면 10사람중 3사람은 널 좋아할것이고, 3사람은 널 싫어할 것이고, 4사람은 이도저도 아닐 것이다.


 싫어하는 3사람은 네가 무슨 짓을 하더래도 무조건 싫어할테니 그 싫어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려고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쏟지마라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신경써야 할 것은 이도저도 아닌 4사람을 내편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널 좋아하는 3사람에 항상 감사해라"


참 실용적인 충고입니다. 가끔 충고나 조언이 너무 현실기반이 아닌 이상적인 경우가 많아 도움이 안될때가 많은데 난 이런류의 조언이 참 좋습니다. 나도 열심히 살고나서 두 아들들에게 이런 조언들을 모아 책한권 써서 남겨주고 싶은 목표가 그래서 생겼고 늘 준비중입니다. 어디에서도 듣기힘든 열심히 살다보니 깨우친 실용적인 얘기들..



6. 남녀간의 사랑과 사업은 모두 '벡터'량?


남녀간의 사랑은 '벡터'량이다. 크기만 있는 물리량인 '스칼라량'이 아니라, 크기와 방향이 같이 있는 물리량인 벡터량 인 것이다. 이뤄지지 못하는 많은 남녀들이 상대방에게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그것을 몰라주느냐'라고 하소연 하지만 아무 의미없다. 오히려 양이 큰데 방향이 안맞으면 상처가 클 뿐이다. 사랑의 크기보다 방향이 우선적으로 맞아야만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사랑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는 것이라 하지않았던가? 


사업의 성공도 남녀간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벡터량이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세상이 왜 나에게 등을돌리나 하소연해도 소용이 없다. 세상 흘러가는 방향과 일치하지 않으면 역시 소용이 없는 다른 차원의 물리량이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방향을 잘 잡는 역할, 직원들은 그 크기를 크게 만드는 역할. 그게 사업이다. 오늘도 왜 크기를 더 키우려고 노력하지 않느냐 외치기 전에 내가 방향을 잘 잡고 있는가를 점검해야한다. 크기는 작아도 살지만, 방향은 잘 못잡으면 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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